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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 참가‘2023 로보월드’에서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공유될 예정이다. 국내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에 유일한 시험인증기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에서는 제조업용·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물류 로봇(AGV/AMR)부터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스마트 응용 및 소프트웨어, 드론 등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300개 사의 참가업체가 800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방문한다.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은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산업이다. KTC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협동 로봇과 서비스로봇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보급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로봇이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로봇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C는 산업용 로봇 자율안전 확인 신고제도에서 요구하는 전기적 안전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시험을 제공하며 위험성 평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행사 공동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글로벌 시험·인증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 안전성 ▲안전 및 실증 지원 ▲로봇·스마트가전 분야에서 고객의 시험·인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로봇 분야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로 세계 로봇산업 시장은 2020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1년 5조 원에서 2030년 8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이에 KTC는 로봇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인증 컨설팅,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인 ‘해양 무인 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ISO TC299) WG2(서비스로봇 안전), WG3(산업용로봇 안전) 회의에 참여해 로봇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ISO TC299(로보틱스)는 로봇의 안전성, 성능평가, 시험방법, 용어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다. 안성일 KTC 원장은 “산업용로봇의 전기안전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에 정보보안, 기능 안전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금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로봇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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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시장, 민간이 열고 정부가 밀어준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국내 자율주행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회가 중심이 되어 민간주도의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5월 18일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에 참석하여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로봇의 세계 시장은 작년에 16.1억 달러를 기록했고, 향후 2030년까지 221.5억 달러로 연평균 34.3%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자율주행로봇인 식당 서빙로봇이 이미 대중화 단계이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 순찰로봇 등도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단계이다. 다만, 실외의 경우 현행법상 보도 통행이 제한되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규제특구 등에 한하여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년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포함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 허용기준, 안전인증체계, 규제특례 조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법 개정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것으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운용 사이드라인 마련 ▲공동비즈니스 창출 ▲수요처 발굴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기업 18개사가 참여하고, 실내주행, 실외주행, 기술협력, 사업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고 있다.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다가올 미래에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위드로봇’ 시대를 이끌 첨병은 자율주행로봇”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장류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민간 차원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국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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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EDIRAK-KAR, 산업R&D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한 전략협의체 MOU 체결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 회장 정호영) 및 한국로봇산업협회(KAR, 회장 강철호)와 국제공동R&D 전략협의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기술 R&D 대표 전문기관인 KEIT와 디스플레이 및 로봇 산업분야의 민간 조합·협회인 EDIRAK, KAR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국제공동R&D 전략협의체의 성공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략협의체는 올해 4월에 출범한 개방형 기획 협의체로서, 산업분야별 조합·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PD(Program Director) 등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및 로봇 산업 분야의 ▲해외 산·학·연 네트워크와 연계한 기술수요 발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R&D 테마 기획 ▲산업R&D에서 해외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향 모색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KEIT는 전략협의체 모델에 대해 올해 디스플레이, 로봇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23년도부터는 반도체, 지식서비스 등 타 산업분야로 확대해 산업R&D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EIT 정양호 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공급망(GVC) 안정화, 미래 신산업 융합 분야 선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디스플레이 및 로봇분야 전략협의체가 우수한 해외 기술협력 수요 및 네트워크 발굴 등을 통해 해당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